개요
서울의 마포, 서대문, 은평, 용산구를 관할하는 법원이다.
서북쪽을 관할하긴 하지만, 위치는 법원 중에서 가장 서울의 중심에 있다.
광화문 종로의 CBD, 여의도 마포의 YBD, 강남의 GBD 중에서 2개인 CBD와 YBD가 매우 가깝다.
서부지방법원은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서부지방법원에서 광화문과 여의도 모두 10분 거리이다.
따라서 광화문과 여의도가 서부지방법원 관할에 있으면 매우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광화문과 여의도는 모두 서부지방법원 관할이 아니다1)
참고로 등기국은 마포대로 건너편에 마포경찰서 옆에 신축되었다.
관할
- 재판관할구역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 등기관할구역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 즉결관할구역 :용산경찰서, 서대문경찰서, 마포경찰서, 서부경찰서, 은평경찰서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가장 가까운 법원이지만 아쉽게도 이 두 곳을 빼고 나머지를 관할한다.
서대문 마포를 관할하기 때문에 홍대, 신촌에서 사고 치는 사람들이 법원에 자주 보인다.
이를테면 경의선 숲길에서 여고생들에게 5만원 자리를 흔들고서는 “오빠가 돈가스 사줄까”라며 스윙스를 흉내내다가2) 미성년자 유인죄로 재판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의선 지상 신촌역(이대 바로 앞에 있다)에서 여대생과 여고생들에게 자신을 갓 한국에 도착한 미국 이민 2세라고 소개하면서 돈을 뜯어내는 사람들이 재판을 받는 것을 볼 수가 있다.
2022. 3. 31. 기준 인구 및 면적은 다음과 같다.
관할 | 인구(명) | 면적(㎢) |
---|---|---|
마포구 | 368,331 | 23.84 |
서대문구 | 305,866 | 17.60 |
은평구 | 472,259 | 29.72 |
용산구 | 222,169 | 21.87 |
합계 | 1,368,625 | 93.03 |
서울의 4개 지방법원 중 가장 관할 인구가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교통
1. 대중교통
가. 지하철 이용시
- 5·6호선 공덕역 4번 출구에서 아현동 방면 (약 600m)
- 5호선 애오개역 4번 출구에서 공덕로터리 방면 (약 400m)
나. 버스 이용시
- 10번 :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마을버스)
- 160번 : 도봉산↔온수(파랑버스)
- 260번 : 신내동↔온수(파랑버스)
- 600번 : 온수동↔광화문(파랑버스)
- 605번 : 인천국제공항↔남대문(공항버스)
- 631번 : 김포 양곡↔서울시청(광역버스)
- 7013번 : 은평공영차고지↔서울역(녹색버스)
- 7611번 : 홍은동↔여의도(녹색버스)
- 1002번 : 신동아파트↔서울시청(광역버스)
2. 주차
가. 법원 청사 주차
서울시내에 있는 주차장에 대하여는 서울특별시 주차정보안내시스템도 참조하자
주차 수용대수가 27대 밖에 안된다. 따라서 이곳에 주차를 하는 것은 일지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다.
다만 재판은 10시에 시작하므로 9시부터 일찍 도착하여 청사에 주차를 해놓고 기다리는 사람을 본 적은 있다.
즉, 청사 내에 주차를 하려면 9시 업무 시작과 동시에 들어와야 한다.
또한 이곳 역시 관공서이므로 5부제를 적용한다.
나. 주변 이면도로
2019, 20년만 하더라도 법원 주변은 재개발을 위한 철거 중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철거하는 이면 도로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해당 부지에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가 올라가고 있어서 공사하는 사람들로 인해 주변 이면 도로에 주차를 할 수가 없다.
철거된 자리에는 공영주차장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는 없어져 버렸다.
다. 고려아카데미텔 주차장
라. 풍림VIP빌딩 주차장
이곳에 투썸플레이스가 있다. 법원 일을 본 후 투썸플에이스에서 음료수를 시키면 1시간 주차 차감해 준다.
마. 나이스파크 주차장
여담
1. 주요 재판
손석희 재판이 여기에서 있었다. 위선을 떨던 손석희의 민낯이 드러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었다.
다만 언론계 종사자들은 다들 인성이 별로이기 마련이다. 손석희를 폭로했던 김웅기자란 자도 이곳에서 벌을 받았다.
참고로 손석희는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죄없는 삼성을 끌여들여서 삼성이 배후에 있다고 하는 등 기레기 버릇을 버리질 못했다3). 국민들이 손석희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2. 식당
가. 구내식당
검찰청 구내식당이 맛있다고 소문났었다.
그런데 검찰청 구내식당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법원 구내식당은 맛이 없다고 소문나서 주변 사람들이 검찰청 구내 식당을 자주 갔었다.
서부지방검찰청 구내식당은 아침과 저녁에도 하기 때문에 마땅히 밥을 먹을 곳이 없는 가난한 변호사들은 이곳에서 밥을 자주 먹는다.
변호사들은 춥고 배고픈 존재들이기 때문에 변호사들을 위해서 언제나 구내식당은 열려 있어야만 한다.
나. 원조부산돼지국밥
혼밥러들도 많기 때문에 재판이 끝나고 먹기 딱 좋다.
공덕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다. 뒤로는 마포시장이 있다.
순대와 돼지고기를 서비스로 준다. 게다가 돼지국밥도 국물이 진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2024년 9월에 오랜만에 찾아가서 먹어보니 미묘하게 맛이 없어진 듯하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지 서비스로 주는 순대와 돼지가 줄었고, 돼지국밥의 국물도 옅어진 느낌이 든다.
주인이 바뀐 것으로 보이는데, 무언가 묘하게 맛이 없어졌다.
일반 돼지국밥이 10,000원, 특 돼지국밥이 12,000원으로써 물가가 치솟아 오른 것에 비하여 가격은 방어하였지만 대신 음식의 질을 낮춘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차라리 가격을 조금 더 올리고(일반 돼지국밥 12,000원, 특 돼지국밥 15,000원) 푸짐하게 주는 것은 어떤가 싶다.
다. 호남 순대국집
원조부산돼지국밥집의 바로 옆에 있다.
과거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원조부산돼지국밥집이 맛이 없어지고는 이 곳에 사람이 많아졌다.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는데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 겠다.
라. 고려 아카데미텔 지하
법원 바로 우측에는 고려아카데미텔1차라고 큰 건물이 있다. 우리은행이 들어선 건물이다.
여기 지하에는 백반집이 있다. 꽤 먹을만하다.
대개의 변호사는 돈이 없기 때문에 이곳 백반집이나 검찰청 청사 구내식당을 이용한다.
사실 일반적인 서초 막변 변호사치고 한끼에 1만원을 넘는 식사 가격을 감당할만한 여력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마. 원조 최대포집
회식 장소로는 원조 최대포집은 꼭 한번 가보아야 한다.
진한 아재 냄새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서, 서민의 애환이 어려있는 곳이다.
3. 역사
이곳은 예전 경성 감옥터이다.
독립 운동을 한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투옥되었다고 하는데, 그 외에도 진자 나쁜 놈들도 많이 투옥되었을 것이다.
이 경성감옥이 마포교도소가 되었는데 이것이 현재 안양교도소의 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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